상호금융, 부동산ㆍ건설업에 총대출의 30%까지만 대출

입력 2021-12-21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종별 여신 한도 및 유동성 비율 규제 도입…상호금융 건전성 제고

금융당국이 상호금융업권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업종별 여신한도 및 유동성 비율 규제를 도입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한 ‘상호금융업권 규제차익 해소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진된 것이다.

금융위는 상호금융권에 부동산업 등 업종별 여신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부동산업, 건설업에 대한 여신 규모가 증가하고, 관련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부실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업, 건설업의 대출은 지난 2018년 말 52조9000억 원에서 2019년 말 64조2000억 원, 2020년 말 79조1000억 원으로 증가해 올해 6월 말에는 85조6000억 원에 이르렀다.

부동산업과 건설업의 연체율은 2018년 말 1.53%, 2019년 말 2.68%, 2020년 말 2.52%, 올해 6월 말 2.62%로 증가 추세에 있다.

금융당국은 이처럼 부동산업, 건설업의 대출 부실 가능성이 커지자 상호금융 조합에 대한 업종별 여신한도 규제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부동산업, 건설업에 대해 각각 총대출의 30%, 그 합계액은 총대출의 50% 범위에서 대출하도록 규정한다.

또한, 당국은 상호금융권에 유동성 비율 규제를 도입한다. 상호금융 조합은 유동성 비율 규제를 도입하고 있지 않아, 자금인출 등에 따른 유동성 부족시 중앙회 자금 차입 등에 의존하고 있어 타 금융권 대비 유동성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

이에 상호금융 조합이 잔존 만기 3개월 이하 유동성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되, 자산 규모가 3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인 조합은 90% 이상, 300억 원 미만인 조합은 80%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신협 조합의 신협중앙회에 대한 상환준비금 의무 예치비율도 상향한다. 현재 신협 조합은 전월 말일 예탁금 및 적금 잔액의 10% 중 절반을 중앙회에 상환준비금으로 예치해 인출 수요에 대비하고 있으나, 타 상호금융권에 비해 예치비율이 낮은 상황이다. 당국은 이를 개선해 신협 중앙회에 대한 상환준비금 의무 예치비율을 현행 50%에서 80%까지 상향한다.

이 같은 시행령 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다만 ‘상환준비금 예치비율 상향’은 내년 12월 상환준비금을 2023년 1월 중앙회에 예치하는 것부터 적용한다.

‘업종별 여신한도 규제 도입’, ‘유동성 비율 규제 도입’ 규정은 공포 후 3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당국은 규제 도입 이후 상호금융 조합의 여신구조개선에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진행 중인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에 파랗게 질린 국내 증시, 5%대 폭락
  • ‘민주당 양원 장악’ 반전 셈법…美 관세 부담 속 데이터센터 규제 변수
  • '재혼 황후' 세계관 진입, 성공하셨나요?
  • 유예로 번 시간, 무엇을 바꾸나⋯코인 과세 ‘실전 검증’ 남았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 단독 딘 베이커 “韓에 광범위 관세 부과할 의원 드물어”⋯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커진다
  • 경상수지 사상 첫 600억달러 벽 넘었다⋯9월 614억6000만달러 흑자
  • 트럼프 “나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시킬 것”
  • 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유가, 이란전 종식 기대로 급락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73,000
    • -4.91%
    • 이더리움
    • 3,044,000
    • -7.22%
    • 비트코인 캐시
    • 369,400
    • -3.53%
    • 리플
    • 1,661
    • -6.05%
    • 솔라나
    • 122,000
    • -5.43%
    • 에이다
    • 246
    • -8.55%
    • 트론
    • 433
    • +0.46%
    • 스텔라루멘
    • 209
    • -7.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2.59%
    • 체인링크
    • 14,560
    • -6.55%
    • 샌드박스
    • 57.83
    • -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78
    • 3 Clanker MEME 인기지수 260
    • 4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