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그룹, 40대 대표 내세운다…대웅제약 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선임

입력 2021-12-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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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사진제공=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그룹이 40대 공동대표를 선임해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운다.

대웅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윤재춘 사장이 지주회사인 ㈜대웅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이창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대표이사(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또한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이 나보타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류재학 CH사업본부장이 신설되는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관계사에서는 진성곤 대웅바이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기존 윤재춘·진성곤)에서 단독대표로 변경됐고, 송광호 엠디웰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그룹 전체 책임경영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 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내실 다지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젊고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를 파격적으로 중용하고, 아울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데도 초점을 맞췄다. 직원 성장과 고객 가치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임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웅제약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전승호 대표와 함께 대웅제약을 이끄는 동시에 ㈜대웅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굵직한 국내외 사업들을 강한 추진력으로 진두지휘해 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대웅바이오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게 되며 ㈜대웅 대표이사직은 유지한다. 이에 따라 지주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전념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책임경영 및 미래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표이사 사장은 동아대 중문학과를 졸업 후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래 ETC 영업을 시작으로 마케팅 PM, 영업소장을 거쳐 최연소 마케팅 임원으로 승진했다. ETC영업·마케팅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ETC·CH·개발본부를 총괄했다.

전승호 대표이사 사장 역시 신약 펙수프라잔 기술 수출을 총 지휘해 세계 14개국에서 1조1000억 원이 넘는 계약을 성사시킨 것을 비롯해 900억원이 넘는 창사 이후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 3상 등 다양한 R&D 분야의 성과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확장으로 신약개발과 글로벌 사업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사진제공=대웅제약)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사진제공=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래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 등 주요 직무를 경험하면서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다. 2011년부터 미국 법인장으로 근무하다가 2015년 한국에 복귀하여 나보타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을 주도했으며, 전 세계 5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지휘했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경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대웅제약 입사 후 영업소장, 마케팅실장,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다 2015년 대웅바이오로 이동해 CNS영업본부를 지휘하며 2019년 시장점유율 1위, 매출 1000억원의 성과를 냈다.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진 대표는 차별화가 어려운 제네릭 시장에서도 제품과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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