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호주, 다양한 협력 강화 기대"

입력 2021-12-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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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대표 접견..."종전 선언은 평화정착 첫 걸음"

▲<YONHAP PHOTO-1774> 호주 노동당 대표와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드니=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시드니 시내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알바네이지 노동당 대표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1.12.14     jeong@yna.co.kr/2021-12-14 10:45:50/<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774> 호주 노동당 대표와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드니=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시드니 시내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알바네이지 노동당 대표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1.12.14 jeong@yna.co.kr/2021-12-14 10:45:50/<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앤소니 노만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를 접견하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알바니즈 대표는 9선의 호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2019년 5월부터 야당인 노동당 대표를 맡고 있다.

문 대통령은 "수교 60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에 따라 앞으로 미래 첨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호주 내 우리 동포의 정착을 위한 알바니즈 대표와 노동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초당적 협력으로 양국이 더욱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며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고 일자리를 지키며 재생에너지를 추구하는 노동당의 정책은 우리 정부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 노동당이 호주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에 크게 기여해 온 노동당이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바니즈 대표는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노동당 또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과 호주는 초당적 지지 속에 돈독한 관계가 이어져 왔고, 역사적으로 노동당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조해 왔으며, 호주의 미래가 아시아에 있다"며 호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서울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호주가 뉴사우스웨일즈주 차원, 혹은 시드니 도시 차원에서 한국의 지자체들과 협력하면 양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지자체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은 70년간 지속된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바꾸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호주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굳건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알바니즈 대표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국가로부터 공격의 위험이 없는 섬나라 호주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평화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반도에서 70년 동안 평화가 선언되지 않았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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