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카카오페이 경영진 보유 주식 대량 처분…899억 차익

입력 2021-1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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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경영진이 최근 보유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최근 회사 주식 23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20만4017원으로 469억2300만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류 대표 외에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 총괄 부사장(5000주) 등이 카카오페이 주식을 시간외매매했다.

이들이 처분한 카카오페이 주식은 총 44만993주다. 금액으로 환산 시 899억4600만원에 달한다. 처분 단가는 이진 부사장(20만3704원) 외에 모두 20만4017원으로 같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임직원이 지분을 처분한 것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 개인적인 선택의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날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특례 편입했다. 지난달 3일 상장한 지 1개월 만이다.

이 회사 주가는 코스피200 특례 편입 등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9만 원이던 공모가를 넘어 지난달 29일에는 종가 기준 23만7500원까지 올랐다.

지난 3일엔 의무보호예수로 묶였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등의 주식 109만5054주가 풀렸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0.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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