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여성사박물관 설계공모에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

입력 2021-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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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여성사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사진=여성가족부)
▲국립여성사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국립여성사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안한 '플루이드(FLUID) : 삶의 이정표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건축설계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 선정은 지난 11월 29일까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당선작은 △부지를 둘러싼 경사지의 풍성한 녹지 경관을 전시공간과 연속적 체계로 통합하는 매개 장치로 활용한 매력적인 공간감 △보행과 주차동선, 하역 등 박물관 운영체계를 고려한 유기적 공간계획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타 입상작으로는 지요건축사사무소의 '열린 서사', (주)디자인랩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의 '메모리 플랜트(MEMORY PLANT)', 보명건축사사무소의 '비어 있는 동시에 차 있는', 건축사사무소 미래환경의 작품이 선정됐다.

여가부는 이번 당선작을 기반으로 12월 중 설계에 착수하고 2024년 말 국립여성사박물관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립여성사박물관은 여성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발굴‧재조명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상설 및 기획전시, 유물 수장, 교육‧연구 공간 등을 포함해 총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내 공간을 임차해 운영 중인 국립여성사전시관의 협소한 면적(763 ㎡), 낮은 접근성 등을 보완하고 전시‧교육‧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기능확장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완공 후 국립여성사전시관의 유물 및 관련 업무를 이관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미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민간, 국회 등 각계의 오랜 요청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건립을 추진해 온 국립여성사박물관의 청사진이 드디어 마련됐다"며 "시민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립여성사박물관이 성평등 문화 확산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건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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