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마켓리더 대상] 김동회 금감원 부원장 “투자자 이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입력 2021-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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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과 올바른 투자문화의 정착을 위해 더욱 정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김동회<사진>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9일 언택트로 진행된 ‘2021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 축사를 통해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투자자 이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원장은 “올해 우리 자본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주가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고, 금융투자업계의 수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뜻깊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금융투자업계를 이끈 마켓리더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 자본시장은 사모펀드 사태 관련 투자자 보호 문제 등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고, 가계부채, 개인의 고위험투자,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내외 불안요인 또한 상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원장은 투자자 이익 보호를 당부하며 “금융당국 또한 일련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자본시장의 투자자 보호 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자본시장발 시스템리스크 주의도 당부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오늘날 자본시장은 금융시장에서의 그 역할과 비중이 증대되면서 시스템리스크와의 연계성이 확대됐다”며 “이에 금융회사의 자체 리스크관리 강화에 힘써 주시는 한편, 금융감독원의 거시건전성 관리·감독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 부원장은 “국민 재산형성이라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충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금융상품 개발에 힘써달라”며 “금융감독원도 투자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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