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인력지원 강화...전문인력 2000명 양성ㆍ투자비 보조

입력 2021-12-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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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합동 車산업 분야 인력사업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향후 미래차로의 산업 전환에 따른 인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2000여 명의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 미래차 분야로 직무를 전환하는 데 필요한 각종 투자 비용을 보조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공제 상품 및 융자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부처 합동으로 '자동차산업 분야 인력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차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으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연구개발 능력 및 관련 인력 부족을 미래차 진출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미래차 인력양성 사업 투자액과 규모를 올해 105억 원, 1100명에서 내년에 259억 원, 2300명으로 늘린다.

구체적으로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략수립·사업기획, 친환경차·자율주행·커넥티드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R&D)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형자동차 사업재편 준비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내년에 신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 2분기부터 리더급 100명, 실무자급 170명 등 연간 27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실시한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사업'은 대상 지역에 내년부터 호남권과 강원권을 추가하고 교육 인원도 올해 600명에서 내년에 920명으로 확대한다.

중장년층 실직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분야 자동화제어(스마트팩토리), 품질관리 등의 과정을 교육한 뒤 고용부의 워크넷과 연계해 채용까지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직업훈련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실무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2026년까지 총 1200명을 양성한다

대학 학부과정에 미래차 융합전공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부의 '혁신인재양성사업' 플랫폼을 활용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전국 15개 대학을 선발·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용부는 직무능력표준(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기업 등에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조직·직무재설계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직 중 유급휴가훈련을 통해 직무를 전환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훈련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직업훈련이 시급하게 필요한 산업을 선정하고 산업계 및 종사자가 희망하는 훈련과정을 발굴·개선해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을 확대한다.

노동전환특화 공동훈련센터는 기업·대학·연구원 등에서 재직자(채용예정자 포함)에게 직무전환 훈련을 제공하는 경우 장비구축 비용을 1년 차에 최대 1억 원, 2∼5년 차에 최대 5억 원을 보조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통해 학위 취득 교육비의 65∼100%를 지원한다.

연구기관·대학·기업 등에서 높은 경력을 쌓은 신진 연구인력의 채용과 파견 근무 확대를 위해서는 연구인력 연간 인건비의 50% 내외를 보조할 예정이다.

다양한 내일채움공제 상품도 운용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했다. 3000억 원 규모의 자금 융자도 지원한다.

한편 부처 합동 인력사업 설명회는 이날 호남권을 시작으로 7일 동남권(울산), 9일 충청권(천안), 14일 대경권(대구), 16일 수도권(서울) 순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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