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펜데믹 장기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목할 때 -한국투자증권

입력 2021-11-29 08:17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최근 누(Nu B.1.1.529) 변이가 출현하는 등 팬데믹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라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위한 시간과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데믹 기간이 연장되는 만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세계 최초로 메르스, 에볼라 항원 진단제품을 출시하는 등 빠른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진단제품의 WHO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진단키트(Standard Q)를 중심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조 4862억 원, 영업이익 1조 21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6%, 70.4%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분자진단 장비 M10과 추가 M&A를 통한 중장기 성장을 추진 중이다”라면서 “분자진단 장비 M10은 3분기에 출시되었으며 코로나19뿐 아니라 HIV, HBV, HCV 등 다양한 검사가 가능해 팬데믹 이후에도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소모품인 카트리지를 판매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9월에 연속혈당측정기 제조사 UXN을, 11월에는 브라질의 체외진단업체 Eco Diagnostica를 인수했다”라면서 “이를 통해 혈당측정사업 강화와 진단키트의 남미 진출 및 동물진단으로의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장 후 백신 접종률 증가, 경구용 치료제 개발, 위드코로나로 인한 수익성 악화 및 장기 성장동력 부재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그러나 M10과 추가 M&A가 성공한다면 이러한 우려는 해소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11월 국내에서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라며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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