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 공개…“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입력 2021-11-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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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21’ 개막

(출처=네이버 데뷰 키노트 캡쳐)
(출처=네이버 데뷰 키노트 캡쳐)

네이버가 메타버스 플랫폼 ‘아크버스(ARCVERSE)’를 공개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24일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1’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콘퍼런스는 ‘세계로 항해하는 네이버의 기술,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이날 기조연설(키노트)을 통해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소개했다. 자율주행ㆍ로봇ㆍ5GㆍAIㆍ클라우드ㆍ디지털트윈 등 네이버랩스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세계다.

석 대표는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현실과 가상공간의 데이터와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융합하고 연결되는 공간을 의미한다”며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현실 세계와 직접 인터랙션이 가능한 로봇ㆍ자율주행ㆍAR, 두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5GㆍAIㆍ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크버스는 3D 아바타 기반 가상현실 서비스와는 다르다”며 네이버의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와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독자적인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개발했고 디지털 트윈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기기인 어라이크-M도 만들었다”며 “5G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아크(ARC) 시스템도 있다”고 덧붙였다.

석 대표는 끝으로 “아크버스에는 수년간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모든 솔루션과 시스템이 녹아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지자체, 기업 그리고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흥미롭고 놀라운 성과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네이버)
(사진제공=네이버)

이 외에도 네이버는 키노트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키노트에는 클로바(AI), 서치(검색), 웹툰, 플랫폼, 클라우드와 네이버 웨일(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등장했다.

네이버는 각 분야의 기술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AI와 검색, 웹툰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이미 앞선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춘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위한 플랫폼ㆍ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최웅세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네이버 클라우드 서버 사용량이 9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IT 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한 클라우드 사용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네이버클라우드는 총 192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통 기능을 패키지화해 서비스하는 등 사업자가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는 역할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4회차를 맞은 데뷰는 검색ㆍAIㆍ클라우드ㆍ로봇 등 총 11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 측은 “올해 데뷰에는 8000여 명이 사전 참가신청을 했다”며 “네이버 각 기술 부서들이 직접 개발자 밋업과 온라인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하는 ‘라이브 부스(LIVE BOOTH)’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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