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13조 시장규모 아일리아 등 글로벌 빅파마와 판권 계약 협상 위해 출국

입력 2021-11-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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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CI
▲삼천당제약CI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오리지널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특허에 대해 글로벌 등록을 완료하고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과 글로벌 판권 계약 협상을 위해 대표등 경영진이 해외 출장에 나선다.

23일 삼천당제약은 “이 달 25일부터 내 달 16일까지 전인석 대표 등 임원들의이 해외 출장 일정이 확정됐다”며 “미국 및 유럽 일본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삼천당제약 경영진이 해외 출장을 나가는 이유는 경구용 주사제를 먹는 약(경구용)으로 바꾸는 기술 S-PASS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경구용 비만치료제 삭센다등에 대한 글포벌판권 및 기술이전 등을 협상 하기 위한 것이다.

Liraglutide(제품명 : 삭센다)는 당뇨 치료제 외 비만치료제로도 사용되는 주사제 의약품이다. 삼천당제약이 이 제품을 경구화해 비임상을 실시한 결과 주사제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삼천당제약은 S-PASS 플랫폼을 이용한 경구용 인슐린과 삭센다 비임상을 모두 완료하고 글로벌 탑 10에 들어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상에 나선다.

일부 글로벌 빅파마인 A사, S사로부터 지역별 또는 글로벌 판권 제의를 받고 계약 협상 마무리를 짓기 위해 출국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천당제약 글로벌 수출팀장은 “협상 테이블에서 인체 내에서 개념 입증이 된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은 비임상 데이터만 보여주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 계약금 및 마일스톤 등의 자릿수가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향후 협상에서도 삼천당제약이 전략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13조 원대의 시장 규모가 예상되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계약도 관심사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수준은 타 회사 보다 삼청당제약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빅파마 일부가 삼천당제약에게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허 만료가 시작되는 2023년 아일리아의 시장규모가 유럽 4조 원, 미국 5조 원, 중국 4조 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일년여의 임상 기간 중 현재까지 부작용 등으로 인한 임상 중단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또한 오리지널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제형 및 제법 특허의 글로벌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을 하기 위한 자격과 동시에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일정이 예상보다 10일정도 늦어진 이유는 Oral Insulin의 Human Pilot Study 결과를 직접 보여주며 삼천당제약이 협상에서 우월한 위치를 점유하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노력할 것”이라며 “귀국후 성과를 IR 또는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투자자분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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