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강추위…중부지방 23일까지 눈 내린다

입력 2021-11-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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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직장인이 추위에 빨개진 귀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직장인이 추위에 빨개진 귀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평년보다 추울 날씨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매서운 추위는 주말부터 주춤해질 전망이다.

겨울 시작을 알리는 절기 '소설'(小雪)인 22일 전국은 전날보다 5~10도 정도 떨어졌다. 한반도 북서쪽 상층 대기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졌다.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북 북부와 강원 내륙ㆍ산지에서 영하 5도 이하, 중부지방과 경북은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7~5도, 낮 최고 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24일 아침 기온은 -6~8도, 낮 기온은 6~15도다.

서해 위 해기차로 인해 발달한 구름대도 내륙으로 들어오고 있다. 서해 위에서 유입되는 강수 구름 영향으로 서쪽 지역은 24일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낮은 지역은 대설 가능성이 있으며 수도권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이날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가장 많이 내린다. 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 지역이 3~10㎝로 가장 많다. 충남권 북부ㆍ충북 중부ㆍ제주도 산지가 2~7cm, 경기 남서부ㆍ충청 북부는 1~5㎝, 충청 남부 내륙ㆍ전북 서부 내륙ㆍ전북 동부ㆍ경상 서부 내륙ㆍ제주도 산지는 1~3㎝의 눈이 쌓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에 집중되는 눈으로 교통과 보행자 안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강풍으로 해상교통, 야외 시설물 관리, 사전 항공기 운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이 오지 않는 지역엔 비 예보가 있다. 이날 전국 곳곳에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 북부ㆍ전북ㆍ전남 서부ㆍ제주도가 5~10㎜ , 경기 남서부ㆍ충청 남부ㆍ전남 동부ㆍ경상 서부 내륙ㆍ서해5도ㆍ울릉도ㆍ독도가 5㎜ 미만이다.

24일 아침까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25~28일 오전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30일에는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강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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