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투척'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검찰에 전달

입력 2021-11-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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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내용은 안 밝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시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시스)

성남시 대장동 개발ㆍ로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을 19일 검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분석 내용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앞서 9일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을 공유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 휴대전화는 올해 9월 중순 개통한 것이다. 유 전 본부장은 자택 압수수색 당시 이 휴대전화를 9층 거주지 창문 밖으로 던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문자 메시지 수ㆍ발신 내용을 비롯해 텔레그램에서의 대화 내용 등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분석한 내용을 검찰과 함께 각종 혐의에 대한 수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ㆍ구속)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시행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 직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했다는 의혹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이 성남 도시개발공사에 재직하던 시절 쓰던 옛 휴대전화의 행방은 오리무중 상태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유 전 본부장의 지인인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2대를 확보했지만, 해당 휴대전화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며 휴대전화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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