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 여자친구 흉기로 찌른 뒤 19층서 던져 살해…이별 요구에 격분

입력 2021-11-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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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19층 아파트에서 떨어트려 살해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체포된 남성 A(31)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7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연인 B(26)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B씨를 19층 자택으로 끌고 가 베란다 밖으로 떨어트려 숨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사귀는 사이로 사건이 벌어진 아파트에서 수개월간 함께 동거했다. 하지만 B씨가 이별을 요구하면서 격분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가 극단적 선택 의사를 밝혔으나,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현장에서 사용된 범행 도구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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