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회특파원’ 손석희, 이번 주 일요일 출국...친정 MBC서 고별 방송

입력 2021-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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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손석희 전 앵커. (MBC 라디오 유튜브 캡처)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손석희 전 앵커. (MBC 라디오 유튜브 캡처)

MBC 출신 손석희 전 앵커가 해외 특파원 출국을 앞두고 1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고별방송을 했다.

2000년 10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약 13년간 시선집중의 진행을 맡았던 손 전 앵커는 이날 “이번 주 일요일(21)일 출국한다”며 출국 전 마지막 방송임을 밝혔다.

손 전 앵커는 13년간 시선집중을 진행하며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묻자 “너무 많아서 (꼽기가 어렵다) 사실 인터뷰 자체들이 다 때론 치열하기도 했고 또 본의 아니게 날이 선 인터뷰가 나가기도 하고 다음 날이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최근 손 전 앵커가 낸 에세이인 ‘장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 전 앵커는 “28년 만에 책을 냈다” 며 “제가 JTBC에 한 8년 넘게 있었는데, 그 시기가 굉장히 격동기여서 그때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방향을 택했고 어떤 선택을 했는가 하는 문제를 정리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책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책에 등장하는 아젠다 키핑(Agenda Keeping) 개념에 대해서는 “언론이 아젠다(의제)를 세우고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그것이 왜 중요한가를 얘기하는 것은 늘 해왔던 일이지만 길게 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꼭 필요한 의제라면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로 “(시선집중에) 나오게 돼서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늘 건강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그때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손 전 앵커는 21일 해외순회특파원으로 미국으로 떠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제사회 변화 등을 현장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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