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백신 접종률 높이면 내년 ‘팬데믹’→‘엔데믹’될 것”

입력 2021-1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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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향상·부스터샷이 관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인다면 내년에는 현재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엔데믹(endemic·토착병)’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우치 소장은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개최한 ‘토털 헬스 콘퍼런스’ 인터뷰에서 “현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토착병으로 이행하려면 사회, 생활, 경제에 대한 영향이 없는 정도까지 감염이 감소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늘리는 것이 그곳에 도달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착병이 돼도)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것이다. 또 병원에 입원할지도 모르지만 (전염) 수준이 낮아서 우리가 항상 그것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하는 일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토착병이 되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병원에 입원할 수 있지만, 정도가 너무 낮아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항상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하는 일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토착병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알 수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매직 넘버’는 없다고 부연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률 향상과 추가접종(부스터샷)이 토착병으로의 이행에 관건이 된다고 봤다. 파우치 소장은 “그곳(토착병 단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며 “만약 미국에서 모든 사람이 추가접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내년 봄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통제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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