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CI. (사진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하이디어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취득 지분은 100%이며, 인수 금액은 200억 원이다. 네오위즈는 올해 스티키핸즈, 겜플리트에 이어 세 번째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하이디어는 2012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첫 작품 ‘언데드 슬레이어’는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8개국 1위, 중국 앱스토어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다른 게임 ‘인간 혹은 뱀파이어’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17’ 톱 10에 선정,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기록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검증된 개발력과 잠재력을 갖춘 하이디어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네오위즈는 앞으로도 신규 IP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자체 개발 중인 대형 신작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와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