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발렌타인 선물은 초콜릿 아닌 '현금' 선호

입력 2009-02-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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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전국 20세 이상 미혼남 설문조사 실시

올해 발렌타인데이 때는 남성들이 원하는 1순위 선물은 초콜릿이 아닌 '현금'이라는 응답이 많아 눈길을 끈다.

9일 결혼정보회사인 듀오는 잡지 싱글즈와 함께 전국 20세 이상 미혼남성 256명을 대상으로 받고싶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원하는 선물은 ‘현금’, ‘여행’, ‘지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을 받고 싶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7%인 19명으로 전체 순위에서 7위에 그쳤다.

1위는 '현금'을 원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27%(68명)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13%)이 33명으로 뒤를 이었다. 12%(30명)를 차지한 3위는 지갑, 그리고 패션소품(11%)과 향수(9%)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이 받고 싶은 선물 2위에 오른 '여행'과 관련해 응답자들은 "불현듯 여행을 떠나자"는 말을 건네거나, "나도 모르게 여행지 예약을 해서 깜짝 이벤트를 벌였으면 좋겠다"며, 여자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남자들이 정말로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꽃(32%), 인형, 종이장미 등 실용성 없는 물건(17%), 옷(11%) 등이 꼽혔다.

특히 '초콜릿 등 먹을 거리'도 전체 응답자의 10%(25명)가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꼽아 다섯 번째로 순위에 올랐고, 책(4위), 상품권(8위), 있는 물건(9위) 등도 기타 의견으로 꼽혔다.

커플매니저 담당 홍정옥 팀장은 "남성들은 정성이 들어가 있다면 소박한 이벤트라도 즐겁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를 위해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밸런타인데이에는 거창한 선물보다는 평소 남자친구가 바라던 작은 소원을 들어주는 것도 효과적인 이벤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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