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2009년 연구용 항체 수입 의존도 탈피할 것"

항체신약전문 바이오 기업 영인프런티어는 국내 연구용 및 진단용 항체의 99% 이상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고자 올해부터 항체독립을 선언, 수출뿐 아니라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9일 발표했다.

영인프런티어는 2005년부터 3년간 수행한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산자부 주관)에 힘입어 독자적으로 150여개 이상의 연구용 항체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회사측은 "이와 더불어 계속적으로 자체 개발한 500종 이상의 항체를 대대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인프런티어는 항체사업, 진단응용화사업, 항체신약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며 "특정질환에 대한 표적 단백질과 항체를 이용한 의약제품의 핵심부품인 단백질과 항체에 대한 세계적인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시료내 효소의 활성 및 양을 동시 측정 가능한 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하는 등 타겟 질환에 대한 진단용 항체 부분에서 꾸준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2006년부터 HUPO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프로젝트인 프로테오믹스(인간단백질지도)프로젝트에 연간 6000여건 이상의 항체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사실상 90%이상 독점공급)로서 기술력도 세계최고 수준임을 검증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항체독립 선언을 통해 확실한 바이오 강국으로서의 한국 항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겠다고 강조, 우수한 연구인력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항체 및 항체치료제 분야의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