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넷플릭스도, 디즈니+도 보고싶어요”…돈 아끼는 OTT구독법은

입력 2021-11-16 15:27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다양한 OTT(Over the Top)가 국내에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OTT가 저마다의 독점 컨텐츠로 무장한 만큼, OTT마다 볼 수 있는 컨텐츠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OTT를 구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개별 OTT의 요금제는 큰 부담이 없는 수준일 수 있지만 이를 모두 구독할 경우 매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현재 주요 OTT별 월 구독료는 넷플릭스 1만4500원, 왓챠 1만2900원, 웨이브 1만3900원, 티빙 1만3900원, 디즈니플러스 9900원, 애플TV 6500원 등으로 이 OTT들만 구독해도 월 7만1600원의 고정 지출이 발생한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1만4900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7200원) 등까지 구독한다면 월 10만 원가량을 OTT 구독료만으로 내야 할 수도 있다. 매달 내기엔 부담스러운 돈이다.

여러 명이 요금 나눠 내는 ‘구독 쪼개기’ 열풍...‘구독 공유 플랫폼’도 나와

▲구독 공유 플랫폼 ‘링키드’ 홈페이지 화면. (링키드 홈페이지 캡처)
▲구독 공유 플랫폼 ‘링키드’ 홈페이지 화면. (링키드 홈페이지 캡처)

이에 하나의 계정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이른바 ‘구독 쪼개기’가 OTT 소비 방식의 대세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OTT가 여러 명의 동시접속을 허용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을 모아 요금제를 나눠서 지불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경우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4인 동시접속이 가능하다. 이 요금제를 4명이 부담할 경우 1인당 내야 하는 요금은 1만4500원의 4분의 1인 3625원이다. 또한 하나의 계정에 여러 프로필을 만들어 놓고 각자 자신의 프로필만 이용하며 ‘시청 기록’ 같은 내역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어 구독 쪼개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OTT도 상황은 비슷하다. 왓챠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동시 재생이 4대까지 가능하며 웨이브도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동시 시청이 4명까지 가능하다. 동시 시청이 가능한 인원수에 맞춰 구독 쪼개기를 하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요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구독 쪼개기가 일상화되자 계정을 공유하는 일명 ‘파티’를 구하기 위한 구독 공유 플랫폼도 등장했다. 지인이 아닌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일이 위험성이 있기에 일종의 중개 플랫폼 통해 사기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파티를 구하는 것이다.

‘구독 쪼개기’ 약관 위반일 수도...OTT 운영 회사 상품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있어

▲넷플릭스 이용약관.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넷플릭스 이용약관.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다만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은 OTT에 따라 약관 위배 사항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넷플릭스의 약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서비스와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모든 콘텐츠는 개인적,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가구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한 집에 동거하는 가족이 아니라면 하나의 계정을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처럼 약관에서 금지하는 구독 쪼개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은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상품이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며 OTT를 구독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쿠팡이 운영하는 쿠팡플레이가 있다. 쿠팡플레이는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지난해 12월부터 출시한 스트리밍 서비스다. 쿠팡이 운영하는 OTT인 만큼, 월 2900원의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요금이 월 29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로켓 배송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가입에 가입해 OTT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웨이브도 통신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을 할인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자 중 올해 4월 30일 이전에 고가 요금제(5GX 프라임, T플랜 스페셜 등)에 가입한 SK텔레콤 이용자는 웨이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5월 1일 이후 가입자는 웨이브 앤 플로(wavve & FLO)에 가입하면 웨이브 요금 70%를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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