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첫발... 침체된 항공수요 날개 펴나

입력 2021-11-15 16:49 수정 2021-1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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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관광객 20여 명 입국
PCR 검사 받은 후 무격리 여행
인천공항 여객 실적 회복 기대

▲싱가포르 관광객과 언론 관계자 등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국-싱가포르 간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양국 국민은 격리 부담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 관광객과 언론 관계자 등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국-싱가포르 간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양국 국민은 격리 부담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싱가포르 관광객이 15일 처음으로 입국한 것이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상호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여객의 한국 입국을 시작으로 침체된 항공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KE646편으로 싱가포르 관광객 20여 명이 입국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트래블 버블 개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입국 여객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인천공항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는 전통복장의 호위무사들과 한국 관광 캐릭터 킹덤 프렌즈의 복장을 한 환영단이 싱가포르발 입국객을 맞이하며 입국 여객에게는 환영의 뜻으로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입국한 여객들은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은 후 숙소로 이동해 한국관광을 이어가게 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도입했다.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제1 여객터미널에도 2개소를 추가 도입해 총 3곳의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 개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입국여객 환영 행사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 개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입국여객 환영 행사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공사는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 여객 수요의 조기 회복을 위해 인천공항 웰컴 백(Welcome Back)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프로모션은 11월 셋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트래블 버블 여객 환영 행사 △인천공항 이용 여객 대상 경품 추첨 △해외 여행사 초청 웨비나(비대면 온라인 형식의 세미나)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은 2019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월별 여객(국제선 기준)은 30만 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8월(약 33만 명), 9월(약 28만 명), 10월(약 30만 명) 등 30만 명 대를 회복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여객의 우리나라 입국을 시작으로 침체된 항공수요도 조금씩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국내·외 여객분들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인천공항의 방역 및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말에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관광객 18명은 전기차를 빌려 자가 운전으로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안전 관광을 즐기는 자가운전 안심상품을 통해 25∼29일 4박 5일간 제주를 여행한다.

이들은 지난해 2월 4일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제주지역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제주를 찾는 첫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다. 현재 제주와 싱가포르를 운행하는 직항노선이 없으므로 이들 단체여행객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국내선을 갈아타고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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