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조트 무단 침입한 중국 여성, 본국으로 추방

입력 2021-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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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트럼프 대통령 현직 시절 범행
악성코드 USB 등 발견됐지만, 의도 불분명
코로나19로 수감 길어지다 이번에 송환 처리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전경. 팜비치/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전경. 팜비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마러라고 리조트에 무단 침입한 중국인 여성이 본국으로 추방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유징이라는 여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던 2019년 3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침입했다가 보안 요원에 의해 붙잡혔다.

그는 이후 재판부에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만나 친해지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개월형을 선고받은 장 씨는 같은 해 12월 이민국으로 넘겨졌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추방이 미뤄지면서 애초 형기보다 3배 긴 기간 수감됐고, 이번에 정식으로 추방 절차를 밟게 됐다.

장 씨는 체포 당시 중국 여권 두 장과 컴퓨터 악성코드가 담긴 USB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그가 머물던 호텔 방에선 9개의 USB와 5개의 SIM 카드, 휴대폰과 현금 8000달러(약 943만 원), 불법 촬영 신호 감지기 등이 발견됐다.

가디언은 “그의 범행 동기는 아직도 불분명하다”면서도 “재판부는 그의 마러라고 리조트 침입이 사진 촬영 그 이상의 의도가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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