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이번엔 ‘부유세 주장’ 샌더스 저격…“살아있는 줄 몰랐어”

입력 2021-11-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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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사람들에게 공정 납부 요구해야” 주장에
“살아있는 줄 몰랐다. 주식 매각 원하면 얘길 해라”
일주일 전엔 론 와이든 의원과도 설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7월 1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윌밍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7월 1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윌밍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을 저격했다. 억만장자세를 주장하던 론 와이든 의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모욕 발언을 한 지 일주일 만이다.

1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더스 의원에게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우리는 극도로 부유한 사람들에게 공정한 납부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힌 샌더스 의원의 트윗에 대한 답변 차원이었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3월 26일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아마존 노조 투표를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버밍엄/AP뉴시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3월 26일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아마존 노조 투표를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버밍엄/AP뉴시스

머스크 CEO는 한 시간 뒤엔 “버니, 내가 주식을 더 팔기를 원하나? 그럼 얘기를 해라”라며 비아냥거렸다.

지난주에도 머스크 CEO는 자신의 테슬라 주식 매각 설문을 지적하며 억만장자세를 촉구한 와이든 의원에게 성적인 비속어가 들어간 모욕적인 트윗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일주일 만에 납세 관련 발언을 한 또 다른 의원과 트위터상에서 설전을 벌인 것이다.

샌더스 의원은 현재 미국 가계의 상위 0.1%에 대한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부유세를 통해 향후 10년간 4조3500억 달러(약 5131조 원)를 거둘 수 있고, 15년 내 이들의 재산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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