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ㆍ신작 출시에 들썩이는 게임株

입력 2021-11-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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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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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메타버스 키워드에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가 게임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구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게임 기업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게임 기업 로블록스(Roblox)가 메타버스 관련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다만 일부 기업은 구체적인 사업, 실적이 없는 상태에서 가상 테마로 묶여 주가가 급등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KRX 게임-K뉴딜지수전일 전일 대비 11.15% 오른 1,702.49로 장을 마쳤다. 최근 한 달 24.7% 상승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웹젠,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등의 주가가 급등하자 테마지수도 크게 뛰었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어닝쇼크에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블록체인 게임 출시에 이어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 영역에 도전하겠다고 밝히자 매수세가 대거 몰렸다. 12일 오후 12시 기준 장중 최저 11.70%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지만, 70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70만 원대로 올라간 건 지난 8월 26일 ‘블레이드&소울2’ 출시 후 처음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의 흥행과 NFT 및 P2E 시스템이 결합될 신작 게임 출시에 따라 모멘텀이 강화하고 있다”며 “NFT와 P2E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연구와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어 MMORPG게임에 결합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컴투스도 NFT,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게임빌은 관계사 컴투스의 NFT 활용 게임 출시 기대감에 지분 가치가 두드러지며 주목받고 있다. 컴투스 지분 가치 할인은 축소되며, 암호화폐 거래소 호조로 코인원 지분 가치가 증가한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게임 및 NFT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사업 가치 편입도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FT, 메타버스를 가장 핫한 주제로 만든 핵심 회사로 위메이드, 게임빌, 컴투스 등을 꼽는다”며 “자체 개발 NFT 게임 출시에 이어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역시 메타버스, NFT 시장 진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4만 원을 제시하며 “NFT, 메타버스 시장 경쟁에서 자체 엔진과 기술력을 보유한 펄어비스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높은 기대치만큼 우려도 크다. 최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NFT, 메타버스 등 키워드만 붙으면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실적이 없는 곳이 대다수다. 쏠림현상이 이어지면 과열 단계에 진입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현재 국내 증시는 NFT, 메타버스, 친환경 순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테마가 지닌 성장 스토리가 매력적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끌기에 적절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기업들은 아직 사업이나 실적 실체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만 폭등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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