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서 손내민 이재명 "함께 논의하자"…윤석열 '동문서답'

입력 2021-11-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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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 2021'서 처음 만나
이재명, 윤석열에 "다투지 않고 미래 인재 양성 논의해보자" 제안
윤석열 "4차 산업 혁명 이끄는 인재 양성 해야" 화답 안해
심상정, 尹·李 겨냥 "강한 대통령 시대 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VIP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VIP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공식석상에서 처음 만났다. 애초 전날 오후 전국여성대회에서 두 사람의 첫 조유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 후보는 아내 낙상사고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21'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 후보가 먼저 "윤 후보를 뵙게 되서 각별히 반가운 마음이다. 후보가 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우리 정부, 정치권이 해야할 일에 대해 다투지 않고 새롭게 논의, 합의할 수 있는 자리를 꼭 만들었으면 한다"면서 "미래 인재, 청년 양성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공동으로 선언해보는 자리를 만들어보자"고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에 화답하기 보단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하는 것은 규제와 제도 혁신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면서 "한국 사회 뿐 아니라 인류 전체, 모든 국가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됐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에 맞는 인사말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참석할해 3명의 대선 주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심 후보는 이, 윤 후보를 겨냥해 "모든 권력이 중앙에 집중하는 권위주의 시대 마감하고, 다원적이고 수평적 권력체제 돼야 한다. 두 후보 모두 양당체제 기반 대통령 돼서 잘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과 같은 정치구조로는 아무리 잘해도 자기 권력지키는 것밖에 못한다"면서 "저는 강한 대통령 시대를 마감하고 시민권, 녹색 시대 열어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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