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서부티엔디리츠 “유가증권시장 상장 통해 초대형ㆍ복합형 리츠로 도약”

입력 2021-11-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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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티엔디 보유 자산을 개발해 편입하고 우량한 외부 자산도 추가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배당 기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 복합형 리츠로 도약하겠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모리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힘차게 포부를 밝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를 표방한다. 6월, 12월 결산법인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다. 연환산수익률을 계산해보면 7.33%로 1년 정기 예금의 7.5배가 넘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크게 2개의 실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인천 서남권역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을 가지고 있다.

스퀘어원이 위치한 인천시 연수구는 15만 세대, 39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이다. 이곳은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항과 항만, 산업단지 등이 자리한 점이 특징이다.

스퀘어원의 규모는 지하 3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약 5만1000평 규모다. 이는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몰(11만9000㎡)의 절반 수준이다. 스퀘어원은 판매 시설과 패션 잡화 등 총 182개 테넌트로 구성됐다. 지하에 입점한 홈플러스를 제외한 지상 72%는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자리츠인 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자리츠)를 통해 용산 그랜드머큐어를 매입할 예정이다.

그랜드머큐어는 서울 드래곤시티 건물 3개 동 중 하나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이다. 용산역, HDC신라면세점 등과 연결돼 있다. 종로와 을지로, 강남 등 서울 중심 권역과의 높은 접근성을 자랑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스퀘어원과 마찬가지로 그랜드머큐어도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대주주인 부동산 개발사 서부티엔디는 보유한 부동산 자산을 지속적으로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편입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개발이 예정된 건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도심첨단물류센터, 인천 스퀘어원 2부지의 데이터센터,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부지 주상복합시설 등이 있다.

한편,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9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자리츠 지분 100%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다.

17일과 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최종적으로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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