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40여 개국, 단계적 석탄발전 중단 서약…미·중 제외

입력 2021-11-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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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2030년대, 개도국 2040년대까지 모두 중단
미국, 중국, 인도, 호주 등 불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환경운동가들이 4일(현지시간) 시위를 하고 있다. 글래스고/로이터연합뉴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환경운동가들이 4일(현지시간) 시위를 하고 있다. 글래스고/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을 포함한 40여 개국이 단계적으로 석탄발전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 등은 불참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들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단계적 석탄발전 중단 서약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에는 처음으로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과 석탄 발전 중단을 공표한 23개국이 참여했으며, 그 중엔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세계 20대 전력 생산 국가 5곳도 포함됐다.

이들은 선진국은 2030년대까지, 개발도상국은 2040년대까지 석탄 발전을 모두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전 세계 석탄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호주와 미국 등 주요 소비국은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은 대신 내년 말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 등과 관련한 해외 자금 조달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NYT는 “불참하기로 한 미국 결정은 국내 정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제는 의회에 표류 중인 두 예산안과 조 맨친 상원 의원의 지지에 달려있지만, 맨친 의원은 석탄 산업과 재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화석 연료를 해치는 어떤 정책에도 극명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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