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中 여성 테니스 스타 “전 부총리가 성관계 강요” 미투·일본인 농장주가 묻어둔 금괴 2t 外

입력 2021-1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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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
▲(뉴시스)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도 진실 알리겠다”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 장가오리 전 부총리 미투

중국 유명 테니스 선수가 과거 시진핑 집권 1기 당시 최고 지도부 중 한 명인 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게시했어.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장 전 부총리가 톈진시에서 당서기를 하고 있던 시절(2007~2012) 성관계를 강요당했다는 사연을 올렸어.

펑 씨는 장 전 부총리와 그 부인의 초대를 받아 테니스를 친 후 집으로 갔다가 성관계를 하게 됐다고 밝혔어. 그는 “오후 내내 울면서 거부했다”며 강요된 성관계였음을 강조했지.

해당 글에서 펑솨이는 “당신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계란에 바위 치듯, 불나방이 달려들 듯 당신에 대한 진실을 말하겠다”고 덧붙였어.

해당 SNS 글은 게시된 지 몇 분 새 삭제됐지만, 인터넷상으로 꾸준히 공유됐다고 해. 이에 중국 당국이 펑솨이의 이름과 테니스 관련 단어에 대한 검색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어.

펑솨이는 대만 쉬 수웨이와 함께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 오픈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2014년 여자 테니스 복식 랭킹 1위에 올랐어. 그 해 U.S.오픈에서는 단식으로 4강에 오르면서 단식 랭킹 14위까지도 차지했지. 지난해 2월 카타르 토탈 오픈 참가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또다시 떠오른 금괴 매장설”
국가등록문화재 전북 익산 옛 일본인 농장 건물 파헤쳐져

올해 3월 금괴 2t이 매장돼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전북 익산 옛 일본인 농장 건물이 최근 파헤쳐졌다고 해.

3일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보훈단체 광복회는 “최근 농장사무실 안에서 일본인 농장주가 은닉 매장했다고 의심되는 구석진 계단 밑 부분의 콘크리트 바닥이 파헤쳐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어.

문제의 장소는 익산 주현동에 있는 옛 일본인 농장 건물로 지난 3월 “일본인 농장주가 노장 사무실에 금괴를 묻어놨으나 광복으로 인해 이를 옮기지 못하고 급히 일본으로 돌아갔다”는 풍문이 돌았던 곳이야.

광복회는 8월 해당 건물에 대한 발굴 허가와 사전 탐사를 익산시에 신청했지만, 익산시로부터 거절당했어. 시는 “매장물 탐사·발굴보다 기념관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공익에 더 부합하다”는 이유로 불허했다고 해.

이에 광복회는 “해당 건물에서 바닥을 파헤친 흔적이 발견됐다”며 도굴 여부 조사가 필요하다며 전북 행정심판위원회에 익산시 조치에 대한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심판을 신청했어.

지난 10월 현장검증을 거친 뒤 행정심판위원회는 익산시의 손을 들어줬어. 광복회는 농장 사무실 계단 밑 부분의 콘크리트 바닥이 파헤쳐진 점을 들어 도굴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익산시 측은 “파헤쳐진 흔적은 2층으로 가는 계단을 만들기 위해 시가 공사했던 부분”이라고 반박했대.

이 건물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인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사업 대상지라고 해.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남편 복부에 핏덩이 가득”
모더나 2차 접종 후 복부출혈 부작용 호소한 아내

건강에 문제가 없던 남편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이후 복부 출혈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어.

울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의 아내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남편은 20년 넘게 매일 배드민턴을 치며 운동을 하는, 비흡연자에 술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며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왔다”고 말문을 열었어.

청원 글에 따르면 그의 남편은 9월 28일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미열을 겪다가 10월 2일 오후 3시경 극심한 복부 통증을 느껴 울산지역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어.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남편 복부에 핏덩이가 가득 차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였어.

남편 복부에 고인 피들은 췌장 뒤쪽 동맥과 정맥에서 나온 피였다고 해. 등 쪽에 가까운 해당 혈관은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해 터지는 경우가 많아 병원 측은 남편의 등 쪽에 외상이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청원인은 전했어.

청원인은 이후 남편의 십이지장이 붓기로 막혀 물조차 마실 수 없는 상태라고 했어. 물만 마셔도 초록색 물을 토하는 등 몸무게가 10kg 넘게 빠진 상태라고 해.

이어 청원인은 포항 43세 여성이 겪은 복부 출혈과 남편의 사례가 비슷하다고 주장했어. 끝으로 “정부는 이런 사례들을 하나하나 면밀히 조사해 달라”며 청원 글을 맺었어.

해당 청원은 4일 오전 10시 기준 8065명의 동의를 얻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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