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임직원 스톡옵션 평가차익 ‘1조 원’ 전망

입력 2021-11-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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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카카오페이가 코스피에 상장한 가운데 류영준 대표 등 카카오 임직원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평가 차익이 예상된다.

이날 카카오페이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중 행사되지 않은 수량은 총 559만7433주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5000원 25만3390주 △5268원 25만3390주 △9734원 18만8560주 △3만4101원 88만6965주 등이다.

상장일인 이날 시초가 18만 원을 기준으로 스톡옵션 1주당 평가 차익은 최소 14만6083원~최대 17만5000원이 예상된다. 임직원 평가차익을 합산하면 총 9528억 원 규모다.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스톡옵션을 받은 류 대표의 스톡옵션 미행사 수량은 71만2030주로 행사 가격은 5000원이다. 이날 시초가 18만 원 기준 평가차익은 1246억 원에 달한다.

우리사주조합은 카카오페이 총 340만 주를 공모가 9만 원으로 배정받았다. 증권신고서상 직원 수 849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4005주를 받았으며, 시초가 기준 1인당 평가차익은 평균 3605만 원으로 예상된다. 우리사주는 보호예수기간이 있어 상장 후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다만 퇴사하면 한 달 후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43분 카카오페이 주가는 시초가 대비 5.00%(9000원) 오른 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9만 원)의 2배인 18만 원을 형성했다.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은 약 24조7698억 원을 나타내며 단숨에 14위권에 안착했다.

지난달 20~2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 1545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9만 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지난달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29.6대 1, 증거금 5조6608억 원을 끌어모았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한 번 더 도약하는 발판 위에 서 있습니다. 국민 플랫폼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도록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투명한 경영, 사용자 중심의 금융 혁신, 다양한 금융기관 및 가맹점과의 동반 상생,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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