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외국인 돌아올까

입력 2021-11-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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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키로 하면서 ‘사천피’(코스피 4000)시대를 열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하면 최소 18조원에서 최대 62조원의 외국인 자금 순유입이 가능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본격적으로 재검토겠다고 밝혀,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MSCI는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셜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세계적인 펀드들의 투자 기준이 되는 국제 벤치마크다. MSCI는 지난해 말 기준 14조5000억달러의 펀드 자금이 추종하는 지수다. 현재 우리나라는 MSCI 신흥국지수에 들어가 있다.

업계 안팎에선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과 증시 규모는 선진국 지수 편입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은 ‘MSCI 선진시장 편입 시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MSCI 추정 자금 규모를 3조5000억~12조달러로 볼 때 한국 증시가 MSCI 선진시장으로 승격하면 159억~547억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우리 돈으로 17조8000억원∼61조1000억원에 달한다. 코스피도 4000대 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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