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에 11월 채권지표 7.1포인트 하락

입력 2021-11-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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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금융투자협회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 지표인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가 전월 대비 7.1%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투자협회는 ‘2021년 1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하고 지난달 19일~22일간의 조사에서 종합 BSMI는 86.4로 집계돼 전월(93.5)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글로벌 금리의 상승 추세가 이어져 11월 종합 BMSI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금융투자협회는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65.0으로 직전 조사와 비교해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상승해 1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전월에 이어 금리상승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BMSI는 63.0으로 전월(82.0)대비 소폭 내려갔다.

협회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美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개월째 5%대를 지속함에 따라 11월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악화됐다. 환율 BMSI는 83.0으로 전월(90.0) 대비 하락했다.

협회는 “美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11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로 금투협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98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2개 기관 100명(외국계 0개 기관, 0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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