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천연가스 가격 오름세 후퇴에 상승...WTI, 0.9% ↑

입력 2021-10-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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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를 앞둔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6달러(0.9%) 오른 배럴당 83.5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0.06달러(0.1%) 오른 84.38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WTI 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11%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는 7.5% 상승했다.

시장은 내달 4일로 예정된 OPEC+ 장관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이달 초 OPEC+ 회원국들은 일일 생산량을 40만 배럴씩 점진적으로 늘리는 기존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증산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OPEC+ 산유국들이 기존 방침을 변경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연가스 선물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것도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영 가스프롬에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늘리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에 천연가스 가격 급등세가 누그러지는 양상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천연가스 12월 선물 가격은 백만 영국 열 온도 단위당 6.2% 하락한 5.426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6% 월간 기준으로는 7.5% 떨어졌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상품 애널리스트는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이란과의 핵 협상 재개 기대로 일시적으로 공급 우려가 해소된 것이 차익 실현으로 이어졌다"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이트한 시장 상황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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