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카레이서, 술 취해 지인 7세 아동 내동댕이…폭행 혐의로 피소

입력 2021-10-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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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카레이서가 지인의 아들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2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가 지인의 아들 B군(7)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B군의 어머니가 접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40분경 용인시 수지구 한 음식점에 평소 알고 지내던 B군의 아버지와 술을 마셨다. 이후 밖으로 나와 B군의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치는 등 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폭행으로 B군은 앞니 1개가 빠지고 입술과 코 등을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안정을 찾은 뒤 불러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므로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B군 폭행 혐의를 받는 A씨는 전직 카레이서로 각종 대회에서 20차례 이상 입상하는 등 유명인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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