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도 G20 정상회의 현장 안 간다…“코로나19 때문”

입력 2021-10-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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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멕시코에 이어 세 번째…시진핑도 대면 참석 안 할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에너지 주간 국제 포럼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에너지 주간 국제 포럼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대면 형식이 아닌, 온라인 형식으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올해 의장국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의 주도로 진행되는 G20의 업무를 높이 평가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하겠다는 뜻을 알렸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러한 뜻을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현장 불참을 결정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때문으로 알려졌다. 러시아통신(RIA)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 그가 코로나19 감염 확대 상황을 근거로 온라인 참여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하는 주요 정상은 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는 이달 말 치러지는 총선 때문에 화상으로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역시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의 코로나19 지침을 이유로 관련국에 G20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석할 계획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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