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4월까지 금강산관광 재개 노력

입력 2009-02-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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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4일 계동 현대문화센터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갖고, 늦어도 4월까지는 금강산관광을 재개시킨다는 결의를 다졌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기필코 4월까지는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어야 하며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앞으로 2∼3월 두달 간 회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개성관광 및 개성공단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이 본격화 돼 금융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륙과 해양을 잇는 한반도 경제공동체의 실현으로 우리 민족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8년 11월 금강호의 출항으로 시작한 금강산관광은 지금까지 195만5951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지난 2007년 12월 시작한 개성관광은 11만549명이 방문했다.

또한 금강산은 지난 10년간 관광뿐 아니라 총 13차례에 걸쳐 1만2000여명의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이 이루어졌으며, 남북장관급회담과 민간단체의 남북교류행사가 열리는 등 남북교류와 화합의 장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금강산관광이 중단된데 이어 개성관광마저 중단되어 지금까지 약 100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다.

현대아산은 사고 직후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사고 직전 1084명의 직원이 현재 479명으로, 605명을 감축했으며, 순환재택근무, 임직원 보수 삭감 및 상여금 유보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현대아산은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통일부에서 받은 협력기금 70억원 중 54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2월 초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아산은 창립일인 오는 5일 새벽에는 경기도 창우동의 고 정주영, 정몽헌 회장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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