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문 대통령 ‘대장동 수사 지시’, 이재명 겨냥 아냐”

입력 2021-10-14 2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영민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수)
▲노영민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지시라고 해석하는데 이는 뚱딴지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해석을 하는 것은 문 대통령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으로 어느 한 편을 드는 분이 아니다”라며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이슈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뜻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수사본부 구성도 가능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회동 시점에 대해서는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면 바로 성사될 것”이라며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에 대해 승복한 것과 관련해선 “실제로 당헌 당규가 (이 전 대표에게) 불리한 점이 있었지만 원칙은 지켜야 한다”며 “이 전 대표도 이를 이해하고 결과를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진영이 경선 결과 효력 중지 요구 가처분을 신청한 것에 대해선 “정치를 법정으로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23,000
    • -0.07%
    • 이더리움
    • 4,273,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907,000
    • +2.95%
    • 리플
    • 2,702
    • +0%
    • 솔라나
    • 180,100
    • +0.56%
    • 에이다
    • 522
    • +2.55%
    • 트론
    • 412
    • +1.23%
    • 스텔라루멘
    • 31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80
    • +1.28%
    • 체인링크
    • 17,980
    • +0.39%
    • 샌드박스
    • 164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