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이진우 GS25 MD “한강공원 즉석라면, 동네 편의점서도 맛보세요”

입력 2021-10-19 16:00

▲이진우 GS리테일 가공식품 MD가 '끓여먹는한강라면'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진우 GS리테일 가공식품 MD가 '끓여먹는한강라면'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한강공원 같은 야외를 산책하다 출출해질 즈음 먹는 라면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이런 한국인의 '무한 라면 사랑'에 부합해 라면 제조업체들은 물론, 유통업체까지 계속 새로운 라면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GS25는 봉지면을 즉석라면 형태로 만든 '끓여먹는한강라면'(이하 한강라면)을 기획해 한강 공원에서 먹는 라면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이 라면을 선보인 GS25의 이진우 가공식품 MD(상품 기획자)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라면을 편의점에서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할 수 없을까 고민한 끝에 한강라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MD는 “일부 편의점에서만 즐길 수 있던 즉석 조리라면 콘셉트의 상품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고자 개발을 추진하던 중 발열 용기의 특허 출원을 마친 업체를 발견하게 됐다”며 “이 업체와 손잡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진라면'을 구성품으로 활용해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강 등지의 일부 편의점이 조리기에서 만들어 파는 즉석 라면은 유명 분식집에서 만든 라면의 쫄깃함을 넘어서며 나들이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동네 편의점이 즉석 조리라면을 판매하려면 별도의 휴게음식점 인허가를 얻어내고, 수백만 원대에 달하는 즉석 라면 조리기라는 특수 장비를 갖춰야 해 시장 저변이 확대되기는 쉽지 않았다. 이 MD는 이 점에 주목해 특수 발열 용기 업체를 찾아내 번거로운 절차 없이 끓인 라면을 판매할수 있는 방안을 것이다.

봉지면을 뜯어 면과 스프 등 내용물을 특수 용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3분 조리하면 집이나 즉석 라면 조리기에서 끓인 것과 같은 라면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는 “발열 용기 내부에 특수 발열판 5개가 부착돼 있는데 전자레인지 조리 시 이 발연판이 200~250℃까지 가열되며 내용물을 끓게 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9일 한강라면 출시 이후 고객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출시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달말 GS25의 전체 용기면 180여종 중 한강라면이 매출 7위까지 오르는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쟁쟁한 브랜드 상품이 포진한 용기면 시장에서 상품 순위 변동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할때 이번 한강라면의 인기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MD는 “가맹점에서도 한강라면 반응이 뜨겁다”며 “출시 첫날 1차 생산 물량 20만개가 모두 발주 마감돼 시기를 앞당겨 2차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추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되고 있다”면서 “GS25의 대표 PB라면인 오모리김치찌개봉지라면, 틈새봉지라면을 활용해 상품을 출시해달라는 고객 의견이 가장 많다”고 말해 PB라면을 활용한 상품을 최우선으로 출시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한강라면처럼 렌지업만으로 직접 조리한 수준의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않는 1인가구 중심의 노파이어족 또는 캠핑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특수 용기를 다양한 종류의 봉지라면으로 확대, 적용하거나 HMR(가정 간편식), 밀키트 상품 등에 활용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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