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1원 상승 출발 전망

입력 2021-10-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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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0-08 07:56)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8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채무불이행 이슈가 진정되며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92.15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달러 약세 등을 고려할 때 소폭 하락 전환 가능할 전망이다.

달러화는 양호했던 주간 고용지표와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부채한도 협상으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32만6000건으로 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실업수당청구 건수 개선으로 9월 고용 보고서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금융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정치권에서 12월 초까지 단기적인 부채한도 증액 방안에 합의하면서 관련 불확실성도 완화됐다. 지표 개선과 정치 불확실성 완화는 안전자산 수요 약화로 이어지며 달러에 약세 요인이 됐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오버슈팅 국면에 위치했다고 판단한다. 수출 주도의 성장이 지속되며 한국 경제는 4%대 성장이 유효하다.

9월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16.7% 증가했는데,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짧았던 만큼 일평균 수출 증가율을 보면 전년 대비 27.9% 상승했다.

한ㆍ미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소다.

한편 원화가 가파른 약세를 시현하는 내내 한국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리스크가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은 적다. 외환보유고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원화가 수급과 연동해 등락하며 변동성 높은 흐름을 시현하고 있고, 미 달러도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10월 중 원ㆍ달러 환율의 되돌림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화는 11월 미 연준의 FOMC를 전후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 평균 원ㆍ달러 환율은 1165원 내외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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