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아이트로닉스 인수…“미래차 시장 파이프라인 강화”

입력 2021-10-06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기술, RF 설계 기술을 보유

아이엘사이언스가 협력 지능형교통체계(C-ITS) 핵심 기술 및 차량용 ITS 제품을 보유한 아이트로닉스의 지분 80%를 FI(재무적투자자)와 함께 인수하는 계약(아이엘사이언스 56%+FI 24%)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아이트로닉스가 가진 협력 지능형교통체계(C-ITS) 분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올 4분기 구축 예정인 WAVE 방식에서 차량과 차량 및 도로 등 인프라 간의 무선 데이터 교환(V2X: Vehicle-to-Everything communication) 부문을 특화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아이트로닉스는 LG전자 연구원들로 구성돼 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 단말기·시스템 설계기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기술, RF 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또 차량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정보기술 기반의 시스템, 통신, 센서 등의 설계와 하드웨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트로닉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대한민국 협력 지능형교통체계(C-ITS) 발전 정책과 같이 하는 국내 하이패스 차로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표준인증, 개통을 최초로 개발해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테스트 진행 중인 실리콘렌즈를 활용한 전기차 헤드램프 멀티빔 시스템을 비롯한 특허기술을 적용한 EV충전 가로등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아이트로닉스가 지닌 지능형교통체계와 같은 인프라 분야 핵심 기술을 함께 활용한다면 미래차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형성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기존 B2B, B2C 분야를 넘어 B2G(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아이트로닉스 인수를 통해 미래차 인프라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2025년까지 약 13조 원 규모로 성장할 ITS 시장과 약 60조 원 시장의 EV 충전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확보되는 핵심 기술과 당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미래차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트로닉스는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437개소 중 162개소(시장 점유율 37.1%)의 하이패스 차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158억 원 규모의 차세대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억 원, 24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이사
송성근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1] 합병등종료보고서(합병)
[2025.11.28]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9,000
    • -2.26%
    • 이더리움
    • 4,533,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88%
    • 리플
    • 3,037
    • -2.32%
    • 솔라나
    • 198,500
    • -3.55%
    • 에이다
    • 616
    • -5.81%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91%
    • 체인링크
    • 20,330
    • -4.01%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