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되돌려놓겠다며 제대로 된 노후정책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2일 오전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킨 무능한 정권이 세금폭탄까지 던지고 있어 은퇴 후 수입이 없는 어르신들의 고통은 더욱 커져만 간다"며 "유승민은 이 모든 걸 되돌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마다 독거노인은 증가하고 노인 고독사는 2017년 835명에서 2020년 1385명으로 지난 4년간 65%나 증가했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국가의 역할이 너무나도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유 후보는 또 "우리 어르신들의 삶은 희생과 헌신의 표상"이라며 "젊음을 바쳐 가정을 지키고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이끈 주인공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경제, 군사 대국이 된 것 역시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후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중에서도 복지와 의료, 연금 체계를 재정비하겠다며 "선대가 후대를 걱정하지 않는 세상, 국가를 위해 희생한 노고가 빛바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