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논란' 장제원, 尹캠프 상황실장 사퇴…"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

입력 2021-09-28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보 허락 득하지 못했지만…백의종군하며 응원하겠다"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총괄간사를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총 4개 분과 42명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총괄간사를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총 4개 분과 42명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아들 폭행 혐의'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앞서 아들인 래퍼 용준(21·예명 노엘)씨는 18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며 "국민께 면목이 없고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놓는다"라고 했다.

이어 "직을 내려놓는 것이 후보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백의종군하면서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아들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윤 전 총장에게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 전 총장이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눈물로 날을 지새우는 아내,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계신 어머니. 가정은 쑥대밭이 됐다"며 "이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죄를 지은 못 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0: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70,000
    • +1.4%
    • 이더리움
    • 4,891,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852,000
    • -1.73%
    • 리플
    • 3,100
    • +0.45%
    • 솔라나
    • 203,700
    • +2.77%
    • 에이다
    • 687
    • +7.18%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370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0.17%
    • 체인링크
    • 21,160
    • +3.57%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