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일자리 나누기' 앞장선다

입력 2009-02-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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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임금동결·삭감...인턴 2000명 채용

우리금융그룹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임직원의 임금동결 및 삭감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대졸자(만35세 이하) 약 2000명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000명씩 나누어 10개 계열사에 3~6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하고, 직무연수 및 영업점 배치 체험활동 등 계열사별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모두 정식 취업으로 연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취업을 위한 적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개인별 평가에 의한 성적에 따라 정규직 채용 시 우선 선발하는 등 특전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이 1,200명, 우리투자증권이 200명 채용 예정이며, 광주·경남은행이 각각 240명 정도 채용할 예정으로 광주·경남 지역의 청년실업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우리금융그룹이 실시하는 '일자리 나누기' 사업(Job Sharing)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08년 임금동결 및 삭감에 이어 자발적인 연차사용 등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그 재원을 조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나누기 사업은 개인적인 고통은 물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고통을 분담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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