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사흘만에 조정..약보합 1162.11(4.45P↓)

입력 2009-0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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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조정 양상을 보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45포인트(0.38%) 밀려난 1162.11을 기록, 1160선을 지켜냈다.

미국증시가 밤사이 실업자수와 내구재주문, 신규주택판매 등의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데다 기업들의 악화된 실적발표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 여파로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이는 월가에서 배드뱅크 방안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익일로 예정된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는 개장전 북한의 정치ㆍ군사적 합의 전면 무효화 선언 소식이 더해진 탓에 장초반 1144포인트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됐고 외국인 역시 '사자'세를 보임에 따라 개인의 차익 매물에도 낙폭을 점차 좁히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오후까지 지속되면서 코스피지수는 1160선까지 올라섰고 이에 지수는 상승 반전을 시도했지만 개인의 차익 매물이 여전한 가운데 월말을 맞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도 더 이상 늘지 않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356억원, 1607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유입, 특히 기관의 경우 연기금이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낙폭을 줄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개인은 이날도 2570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272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769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업종이 이날 2% 이상 떨어진 가운데 전기가스, 철강금속, 은행, 보험, 음식료, 화학, 유통 업종이 1% 내외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계, 증권, 섬유의복 업종은 2% 동반 상승했고 운수장비, 건설 업종 등도 1% 내외로 올랐다.

시총상위주의 경우도 비슷했다. KT, 한국전력, SK텔레콤, POSCO, 삼성전자가 2% 이상 동반 하락했고 삼성화재, KT&G, LG전자도 1% 내외로 떨어졌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3% 가까이 올랐고 신한지주, 신세계 등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한 45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354종목이 내렸다. 82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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