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왕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2021년 노벨상 유력 후보 선정

입력 2021-09-23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타바이러스 분리 및 백신 개발과 연구에 기여

▲이호왕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제공=고려대의료원)
▲이호왕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제공=고려대의료원)

한타바이러스의 분리 및 백신 개발과 연구에 기여한 이호왕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가 ‘202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유력 후보 5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의료원은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21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2021 Citation Laureates)’로 이호왕 명예교수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는 2002년부터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및 경제학 분야 논문 피인용을 근거로 상위 0.01%에 해당하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노벨상 수상 후보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클래리베이트가 후보로 꼽은 연구자 59명이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호왕 명예교수는 바이러스의 병원체와 진단법, 백신까지 모두 개발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한국을 대표하는 의학자이자 미생물학자다. 1973년 고대의대에 부임해 의과대학장을 지냈으며 1982년 세계보건기구 신증후출혈열연구협력센터 소장, 2000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1979년 미국 최고 민간인 공로훈장, 2002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2009년 서재필의학상,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추대됐다. 아울러 2002년 미국 학술원(NAS) 외국회원, 2009년 일본 학사원 명예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미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서 총 1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으며 2002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에서는 5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에 월가 비관론 확산…증시 전망 줄줄이 하향
  • 한미 재무·통상장관, 이번주 美워싱턴서 '2+2 통상협의'
  • [종합] 한덕수, FT와 인터뷰서 “대선 출마 결정 아직…미국 관세에 맞대응 안 해”
  • 트럼프, 국세청 수장 인선에 베선트 ‘손’…백악관서 힘 빠지는 머스크
  • 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에 150원 오른다…대선 이후 인상 전망
  • “미쉐린 식당 모두 모였네”…백화점, 고급·차별화 F&B로 불황 타개
  • 심현섭, 오늘(20일) 장가가는 날…11살 연하 정영림과 결혼식 현장 공개
  • 16개월 아기부터 77세 어르신까지…123층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수직 질주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135,000
    • -1.01%
    • 이더리움
    • 2,278,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481,700
    • -1.13%
    • 리플
    • 2,967
    • -1.46%
    • 솔라나
    • 197,800
    • -2.27%
    • 에이다
    • 887
    • -1.88%
    • 이오스
    • 942
    • +4.32%
    • 트론
    • 355
    • +1.43%
    • 스텔라루멘
    • 349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550
    • +0.07%
    • 체인링크
    • 18,990
    • +2.65%
    • 샌드박스
    • 383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