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호조 기대 - NH투자증권

입력 2021-09-17 08:34 수정 2021-09-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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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에 대해 2분기 대비 16% 오른 74조26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2분기 대비 28% 오른 16조400억 원을 순이익은 25% 오른 12조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으로 반도체 사업 부분은 2분기 대비 41% 오른 9조7400억 원을, 디스플레이는 10% 오른 1조4100억 원을, 무선ㆍ모바일(IM)은 17% 오른 3조7900억 원을 전망했다.

이는 3분기 급격하게 상승한 원ㆍ달러 환율, 파운드리 정상화와 스마트폰 판매 회복 기대에 따른 것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M은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가 양호하고 Z폴드3와 Z플립3의 판매가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을 6900만 대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 및 주요 고객사의 신규 모델 주문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4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 진입은 주가와 실적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2020년 이후 IT 수요를 끌어온 PC 판매가 6월 피크를 기록하고 감소로 전환했고 고객이 보유한 메모리 재고도 정상 수준 이상이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적정 가동률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연구원은 “둔화가 감지되는 수요 대비 메모리 반도체 공급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P2, SK하이닉스 우시 등에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의 캐파(Capa)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원활한 1znm D램 비중 증가와 연말 이후 1anm D램의 본격적인 램프업도 공급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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