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NF3 증설·석탄 가격 강세 수혜 ‘매수’-하나금융투자

입력 2021-09-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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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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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효성화학에 대해 9일 NF3 증설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 원을 제시했다.

전날 효성화학은 옥산 공장에 NF3설비 2000톤/년을 증설하겠다고 공시했다. 총투자비는 약 1200억 원이며, 내년 3분기 완공이 예상된다.

윤재성 연구원은 “기존 설비 실적을 고려할 때 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액은 약 600억~650억 원, OPM은 15% 내외로 예상된다”며 “부산물 F2N2 가스가 추가로 생산되면 OPM은 상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베트남 PP/DH 완공 직후 결정된 투자라는 점에서 회사의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며 “2022년 기준 효성그룹의 NF3 규모가 약 1만 톤(효성화학 6800톤+효성티앤씨 3000톤)으로 세계 2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글로벌 석탄 가격 강세와 전기료 급등은 중국 카바이드 공법 PVC에 직격타여서 PVC 추가 강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효성화학의 파이프용 PP는 PVC 시장을 일부 대체하면서 범용 대비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방 고객사의 셧다운으로 단기 구매수요는 부진한데, 다행히 확진자 수가 최악은 통과해 실적기여도는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은 베트남 구매수요 부진, 울산공장 화재 등으로 주춤할 수 있으나, 중장기 실적의 저점이기에 매수 적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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