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세 되자 칼날 野후보로…“윤석열 참담·홍준표 구시대”

입력 2021-09-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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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선 승기를 잡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에 날을 세우고 있다. 본선을 대비하는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사주 의혹에 연일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8일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알려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자 즉각 비판에 나섰다.

이재명 캠프 정진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을 국회의원으로부터 들을 줄 국민은 꿈에도 몰랐다. 심각한 기억상실증인 김 의원이 국회의원직은 수행할 수 있는지 걱정”이라며 “검찰의 감찰에 이은 수사와 진실 규명을 국민은 끝까지 주시하고 심판할 것이다. 검찰은 미증유의 검찰 고발사주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하루속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캠프에서 윤 전 총장 의혹에 대해 재빠르게 반응하는 건 경쟁 경선 후보들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 지사는 앞서 경쟁 후보들에 윤 전 총장 의혹에 대한 공동대응을 제안했지만 지금까지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이 지사가 직접 공세에 나섰다.

이 지사는 SNS에 홍 의원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를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하고 “진주의료원을 폐쇄하고 무상급식을 방해한 홍준표 후보님의 사고 수준이 드러난다”며 “기득권에 눈먼 구시대 정치인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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