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황에 연금복권 불티났다…상반기 역대 최대치

입력 2021-09-06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연금복권 720+' 판매액 1422억4900만 원…로또도 역대 최대

▲사진은 6일 서울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판매 중인 연금복권. (연합뉴스)
▲사진은 6일 서울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판매 중인 연금복권.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연금복권 판매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금복권 720+' 판매액은 1422억49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4% 증가했다. 이는 연금복권이 도입된 2012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판매액이다.

연금복권은 출시 첫해인 2012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상반기 판매액만 1312억9300만 원에 달했다. 로또와 달리 연금복권은 20년간 매달 월급처럼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3년 상반기에는 680억7900만 원으로 판매액이 반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9년 상반기까지 500억 원대를 유지하던 연금복권 판매액은 2020년 상반기 854억8700만 원으로 뛰어오른 뒤 2021년 상반기에는 1400억 원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4월 30일부터 연금복권이 당첨금을 높였기 때문이다.

2019년까지 판매되던 '연금복권 520'은 7개 숫자를 모두 맞춘 1등 2명에게 20년 동안 매달 세전 5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는데, 2020년 새로 도입된 '연금복권 720+'는 20년 동안 매달 세전 7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당첨금이 올라갔다.

연금복권과 함께 로또(온라인복권)도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전년보다 10.3% 증가한 2조5461억1000만 원으로, 200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판매액은 2019년 상반기 2조 원대로 올라섰고, 올해 상반기에는 2조5000억 원대를 처음 돌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27,000
    • +0.11%
    • 이더리움
    • 4,509,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44%
    • 리플
    • 754
    • -0.4%
    • 솔라나
    • 206,800
    • -2.27%
    • 에이다
    • 670
    • -1.62%
    • 이오스
    • 1,179
    • -5.3%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3%
    • 체인링크
    • 21,060
    • -0.89%
    • 샌드박스
    • 660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