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 마감...다우 0.14%↓

입력 2021-09-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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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민간고용 부진에 3일 발표될 노동부 고용보고서 우려 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0포인트(0.14%) 하락한 3만5312.5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1포인트(0.03%) 오른 4524.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15포인트(0.33%) 상승한 1만5309.3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고용시장 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대체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0만 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지난 7월 수치도 33만 명 증가에서 32만6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실제 급여명세서를 바탕으로 집계가 이뤄지는 ADP 고용 지표의 부진으로 3일에 발표될 노동부의 8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게 됐다.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72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직전월인 7월에 기록한 94만3000명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초 일각에서는 8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 연준이 당장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착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고용지표가 부진할 경우 연준이 통화정책에 있어서 좀 더 인내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 로웬가트 이트레이드 투자전략 이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노동시장 개선에 대한 압박을 너무 많이 가해 고용시장이 정체돼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면서 "다만 이러한 고용 지표 부진은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에는 좋은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59.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9.5) 기록을 밑도는 것이긴 하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8.5)를 웃도는 것이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태양광 업체 선런(Sunrun)은 JP모건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6% 넘게 올랐고, 줌비디오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약 20만 주를 저가 매수했다는 소식에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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