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LG생활건강 '보인카' 인수 "미국 시장 진출ㆍ확장 가능성 긍정적"

입력 2021-09-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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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1일 LG생활건강의 미국 프리미엄 헤어케어 업체 '보인카(Boinca)' 지분인수 발표에 대해 "이번 인수로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시장 진출이 가능하며 향후 유럽, 아시아 권역으로 확장이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보인카 지분 56.04%를 1164억 원에 인수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잔여지분 43.96%에 대해서는 2024년부터 2027년에 걸쳐 매수할 수 있도록 콜옵션을 부여받았으며, LG생활건강은 해당 기간 내 잔여지분 전체를 취득할 계획이다. 보인카는 염모제로 유명한 미국 헤어케어 제품 판매 회사다.

보인카는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인 ‘알티폭스(Arctic Fox)’를 보유하고 있으며, 알티폭스는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비건 컨셉의 헤어케어 브랜드다. 특히 패션 염모제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자사몰 뿐만 아니라 아마존, 샐리뷰티(Sally Beauty), 얼타뷰티(Ulta Beauty)에서 헤어 컬러 제품군 Top 3에 속하는 인기 브랜드다.

보인카의 최근 실적은 2018년 매출액 97억 원, 순이익 13억 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425억 원, 순이익 117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30%대로 추정된다. LG생활건강의 연결 실적에는 9월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생활건강 해외 매출액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외 지역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가능하다"며 "기존 ‘리엔’, ‘엘라스틴’ 브랜드로 일부 염모제 제품만 판매해왔었던 제품 포트폴리오 취약점 보완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인카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역량 전수 및 소비층확대를 통한 성장모색 또한 기대된다"며 "보인카의실적은 분기당 매출액 약 100억 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앞서 인수했던 피지오겔과 함께 LG생활건강 생활용품 부문 수익성 레벨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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