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맞은 광화문글판...주인공은 'BTS'

입력 2021-08-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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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를 맞은 광화문글판에 BTS가 만든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 문안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100번째를 맞은 광화문글판에 BTS가 만든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 문안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BTS가 100번째를 맞은 광화문글판의 주인공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30일 광화문네거리와 강남 교보생명 사옥 외벽에는 BTS가 쓴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문안이 등장했다.

이 문안은 지난달 9일 공개된 BTS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가사와 메시지를 살려서 만들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억눌림과 고단함 속에서도 허락 받을 필요 없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자는 의미다

BTS는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준 광화문글판의 사회문화적 가치에 공감해 흔쾌히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저희에게는 누군가에게 허락받지 않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바로 춤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러분에게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찾아 문안 속 밑줄에 여러분만의 자유를 표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허락이 필요 없이 모두 모여 자유롭게 춤출 수있는 그날만을 기다리면서 BTS가 광화문글판 100호 문안으로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글판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광화문글판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돼 BTS의 축하 영상과 참여 작가의 미디어아트·메이킹 필름 등을 볼 수 있다.

박치수 교보생명 홍보담당 전무는 “100번째 광화문글판은 글판의 공익적 가치와 BTS가 가진 선한 영향력, 아티스트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더해져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며 “글판의 따뜻한 힐링 메시지가 글로벌 시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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